총무처는 28일(화)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해 신분증을 각 건물의 입구에 설치된 카드리더기에 접촉해야 출입할 수 있는 기계경비시스템을 시행한다. 심야시간에는 기계경비시스템이 도입된 21개 건물의 외부인 출입통제가 강화된다. 11시 이후 출입자 중 학생증, 교직원증, 출입증 등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해당건물의 기관장 승인을 받아야 출입할 수 있다. 오전6시~오후11시에는 일상적인 건물 출입에 제한이 없다.

기계경비시스템은 건물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교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본관에는 오후7시부터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특히, ECC의 경우 모든 출입문이 아닌 신한열람실 앞 2번 출입문에만 출입제어장치가 설치돼 오전6시~오후11시에도 출입권한이 있는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열람실 주변에 외부인 및 관광객들의 출입이 잦아 면학분위기가 저해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기계경비시스템은 외부인의 침입과 화재 발생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 시스템의 열선감지기가 온도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각 건물의 경비실 및 ECC 종합상황실에서 경비원이 출동한다.

기존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던 국제․대학원․한우리 기숙사, 박물관, 아산공학관, 입학관의 출입 시스템은 유지된다.

총무처는 “향후 통합경비시스템을 교내 전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건물별 현관문 개방관련 기본 운영시간
(시행 후 자율 변경 예정)

건물명

운영시간

내용

대학원관, 본관, 이화․삼성교육문화관, 신공학관, 신세계관, 아산공학관, 이화․SK텔레콤관, ECC

오전6시~오후11시

현관문 개방

오후11시~ 오전6시

건물 출입통제

다락방, 대강당, 대학원별관,

이화역사박물관, 법인행정동, 연구관,

영학관, 이화역사관, 입학관, 국제대학원한우리 기숙사, 공관

오전9시~오후5시

현관문 개방

오후5시~오전9시

건물 출입통제

황미리 기자 ahead@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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