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6일 김선욱 총장을 비롯해 본교 장필화 교수(여성학) 등 강연자와 EGEP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형욱 기자 oogui@ewhain.net
‘아시아 여성학 국제 포럼 2011: 아시아 여성주의와 초국가적 연대’가 1월6일~7일 국제교육관 지하1층 LG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여성시민활동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시민활동가들이 모여 아시아계 국가들의 여성주의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국제 여성운동을 위한 정보 및 기록관리소의 소장을 맡았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의 사스키아 위에링가(Saskia E. Wieringa) 교수 등 9개국 13명의 강사진이 강연을 했다.

본교 교양교육원장이자 한국여성연구원장인 김은실 교수(여성학과)는 포럼에서 여성학이 다양한 출신배경을 가진 아시아 여성들의 문제를 어떻게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아시아권의 여성학 연구를 위해서는 자기 민족 중심주의와 상대주의, 여성의 인권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태국 케어 인터내셔널 라오스 지부의 추사나 한(Chusana Han) 젠더고문관은 “EGEP는 같은 영역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고 이론적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광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oogui@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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