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국제기숙사 봉헌식이 17일(금) 오후3시 제2국제기숙사 1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1부 테이프 커팅 및 봉헌식, 2부 시설 안내 및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신경식 재무처장이 맡았다. 이날 봉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총장, 이배용 전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등 약100명이 참여했다.

봉헌식 인사에서 김선욱 총장은 “제2기숙사로 인해 이화동산은 내국인, 외국인 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국제화 교류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화의 국제화 활동이 양적, 질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착공한 제2국제기숙사는 장애인실 1개실 및 2인1실 74개실로 총 149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내에는 휴게실과 층별 새참방, 세탁‧다리미실 등이 있다. 제2국제기숙사 지하 1층은 대학원기숙사, 이화‧삼성 국제기숙사의 지하2층과 연결돼 이곳에 마련된 공용시설을 모든 기숙사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2국제기숙사는 지하1층~지상 10층, 연면적 3천614㎡(약1천95평) 규모다.

이번 학기의 경우 교환학생이 우선 입사 대상이지만 입사 자격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사항은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임경민 기자 grey24@ewhai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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