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십만원 영화제, 우리학교 박물관서 12일(금)부터 개최

제10회 십만원 비디오페스티발 ‘박물관 침입사건’이 12일(금)∼14일(일) 우리학교 박물관 시청각연구원실에서 열린다.

우리학교 박물관과 십만원 비디오 페스티발 사무국‘꿈꾸는 사람들(DREAM)’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본선 진출작 상영외에 ▲역대 심사위원상·관객상 수상작 상영▲수상하지 못한 역대 출품작 중 작품성 뛰어난 것을 상영하는‘다시 캐낸 보석들’▲덴마크 비디오 작가들의 작품을 상영하는‘덴마크 비디오 아트 초청전’▲비디오 작업의 기술적 문제 등에 관해 이진한씨(마종스튜디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되는 세미나‘한계를 넘어라!촬영펴편’▲문화평론가 성기완씨·서동진씨·안이영노씨, KINO편집장 정성일씨 등이 참여하는 포럼‘아마추어, 독립을 위한 모색’▲박물관 앞 조각정원에서 독립선언문 낭독, 밴드공연 및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야외행사‘아마추어 독립파티!’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박물관 연구원 장남원씨는“그 동안 박물관은 전통미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전시품 구입, 전시 등의 노력을 해온 만큼 행사취지와 박물관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며“행사개최를 통해 기존의 점잖고 다소 무거웠던 박물관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특정한 장르나 주제, 참가자 제한 없이 제작비 한계를 10만원으로 정한 십만원 비디오 페스티발은 누구나 저ㅇ{산으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 창의적 비디오 작품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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