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씨, ‘제6회 대학(원)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박수경(법학과 박사과정)씨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한 ‘제6회 대학(원)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10월10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논문에서 교육목적 저작물에 관해 현실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안적 보상체제를 제안했다. ‘대안적 보상체제’는 저작물을 활용해 교육용 강의 등을 제작하는 사람은 저작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신 통합적인 ‘저작권처리기관(Clearing House)’을 통해 수강생 같은 잠재적 이용자들에게 사용료를 받아 모은 기금을 저작권자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박 씨는 “이용자들이 저작권료 수신단체를 통해 저작물을 이용하게 되면 저작물 이용이 활발해져 저작자와 이용자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영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

윤주영 교수(화학·나노과학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2일(수) 선정됐다. 윤 교수는 지능형 형광·화학센서를 개발해 국내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형광센서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연이온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고, 화학센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인 계면활성제를 검출할 수 있다. 윤 교수는 “앞으로도 기초적인 분자를 인식하는 연구가 응용 연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 분야의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학과 학부생 팀, ‘제8회 대학(원)생 국제개발협력 논문공모전’ 수상

행정학과 양지현·임소현(행정·08), 정정혜(행정·09)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한 ‘제8회 대학(원)생 국제개발협력 논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10월26일 수상했다. 이들은 논문 ‘혁신적 개발 재원 마련을 위한 한국형 정책 제안 : 문화협력 공적개발 원조를 중심으로’에서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문화협력 공적개발원조’ 방법을 제안했다. 문화협력 공적개발원조란 한류를 통한 수출액으로 마련한 재원을 수원국의 문화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정 씨는 “전공수업을 들으며 경험삼아 도전해 본 공모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행정학과생으로서 국제개발협력에 관련해 우리나라의 정책을 만들어 제안했다는 점도 의미있다”고 말했다.

전여진, 김민지씨 ‘제51회 동아음악콩쿠르’ 수상

전여진(성악전공 석사과정)씨가 ‘제51회 동아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1위로 정훈모 기념상을 10월13일 수상했다. 같은 대회에서 김민지(관현·10)씨는 플루트 부문 3위에 올랐다. 동아음악콩쿠르는 1961년에 시작한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는 332명이 예선에 참가해 22명의 참가자가 수상했다. 전 씨는 “본선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운 좋게도 1위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대를 빛낼 값진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콩쿠르 기간이 길어 준비하는 동안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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