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연극동문회(이연회)가 연극 공연 발전기금으로 4천만원을 본교에 기부했다.

이연회 명인서 회장과 김명화 총무, 대외협력처 관계자들은 9월29일 오전10시~10시30분 대외협력처(본관 208호)에서 ‘이연회 연극 공연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동숙 대외협력처장, 백은미 대외협력부처장, 학생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연회 명 회장과 김 총무는 4천만원을 박 대외협력처장에게 전달했다.

이연회는 1996년 연극을 사랑하는 동창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대학에서 희곡 및 연극을 강의하는 전·현직 교수, 강사, 연극배우 및 연출가 등 약4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기부금 4천만원은 이연회의 창단공연 수익으로 마련됐다. 이연회는 1996년 11월 창단공연 ‘꿈꾸는 거인, 활란’을 진행하기 위해 모금했던 금액에서 공연 후 남은 금액 4천만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연회 명 회장은 “회원들끼리 의논한 결과, 남은 금액이 재학생들의 공연 후원금으로 쓰이는 것이 더 가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본교생들이 연극에 보다 큰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숙 대외협력처장은 “이연회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원금 보존 이자 지급 형식으로 운영된다”며 “본교 총연극회와 인문극회의 공연 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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