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8일(토) 오후1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술심포지움과 홈커밍 행사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윤난지 교수(미술사학과)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오후2시부터는 학술심포지움이 ‘미술사 연구의 역사: History of Art History’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심포지움에서는 박계리 학예연구원이 ‘한국근대미술사 연구현황’에 대해, 계명대 신채기 교수(미술사학과)가 ‘미국미술사의 역사-흘러온 궤적 다시 보기’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서울대 장진성 교수(고고미술사학과), 동아대 김정선 외래교수(고고미술사학과), 원광대 조은영 교수(고고미술사학과), 덕성여대 전동호 초빙교수(미술사학과)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5시30분부터는 미술사학과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지는 홈커밍 행사가 진행된다.

윤난지 교수(미술사학과)는 “‘미술사의 역사’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함으로써 ‘미술사’ 라는 학문의 의의를 가늠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약700명의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30년 역사를 기념하고 동창 간의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1980년 일반 대학원에 개설된 미술사학과(석사과정 1980년, 박사과정 1982년)는 지금까지 약1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연계전공은 1999년에 개설됐다. 현재 미술사학과 졸업생은 대학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거나 한편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원, 미술 전문 기자, 미술 평론가, 미술관련 출판사, 방송계, 인터넷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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