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5() 오후630 생활환경관 609호에서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43 총학생회(총학) 논의안건으로 상정한9.29 거리수업의 날에 학우들과 함께 합시다 부결되고  상반기 결산안 예산자치위원회(예자위) 하반기 예산안 하반기 국별 계획이 인준됐다. 이번 전학대회에는 총학, 단과대학(단대)대표, 학과 대표, 동아리연합회(동연) 등으로 구성된 전체 학생대표자 153 87명의 대표자가 출석, 정족수를 채워 성사됐다.

 

△‘9.29 거리수업의 날에 학우들과 함께 합시다부결총학생회단대 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

 

9.29 거리수업의 날에 학우들과 함께 합시다안건은 학생대표 96명 중 찬성 33명으로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이번에 부결된 안건은 9.29 거리수업에 모든 단대 학생회가 참여하자는 것이 골자였다. 이 안건이 부결됐기 때문에9.29거리수업의 날에는 참여를 원하는 학생만 함께 할 예정이다. 9.29 거리수업의 날은 한국대학생연합의 주최로 청계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총학은밥값 낮추기 및 학생식당 개선공간사용 신청,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스쿨버스 노선 확대 및 배차간격 축소 등 학내 복지 문제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류이슬 총학생회장은본교는 29일에 반값등록금 뿐 아니라 학내의 다양한 요구를 함께 모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9.29 거리수업의 날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공과대학(공대) 김보연 공동대표는등록금 문제도 중요하지만 1학기 때 많이 논의됐기 때문에 2학기에는 학내 복지사안을 중점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29 거리수업에 대한 논의 결의안건은 부결됐지만9.29 거리수업 중운위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은 “‘9.29 거리수업안건을 전학대회에 상정한 이유는 많은 학우들의 힘을 모으기 위함이라며안건이 부결되어 모든 단대 학생회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 학생들과 함께할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결산안, 예산자치위원회, 하반기 예산안, 하반기 국별 계획 인준

 

전학대회에서 통과된 총학생회의 상반기 결산안의 총액은 약56만원이다. 이 중 518~21일 열린 대동제에 쓰인 비용이 약2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수첩에 쓰인 비용이 13백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투쟁 항목으로 결산된 금액은 278만원으로 학생총회, 채플거부, 총투표에 쓰였다.

 

이번학기 예자위는 총학생회 김경내 사무국장과 지난학기 위원이었던 조형예술대학 김현경 대표, 스크랜튼대학 배선영 공동대표, 시네마떼끄 안아람 대표, 노윤영(국문10) 5명으로 구성됐다. 예자위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로, 총학생회(총학) 학기동안 쓰는 예산의 10% 집행한다.

 

인준된 하반기 예산 총액은 1481만원이다. 하반기 예산 중 이월된 상반기 대동제 미처리금 399만원이 가장 많으며 인쇄매체 제작비 등 선전비용이 200만원, 9.29거리수업의 날이 18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대사업국, 복지국, 문화기획국, 사무국, 선전국, 여성국, 소통국의 2학기 계획도 심의됐다. 이 중 복지국은 시행중인 스쿨버스의 노선과 배차간격에 대해 총학생회 클럽과 포탈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학생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여성국은 무료생리대를 비치하고 생리공결제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미리 기자  ahead@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