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라면장학금'지급액이 지난 학기 2천230만원에서 이번 학기 1억1천602만7천320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 학과도 22개에서 58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선배라면장학금은 선배라면 만원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장학금으로, 후원금이 약정자의 출신학과 별로 집계돼 매 학기 해당 학과에 지급된다.


선배라면장학금 지급액과 지급 학과가 늘어난 것은 선배라면 만원 이어달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약정된 선배라면장학금의 입금 기간이 지난 학기 3개월(2010. 12 ~ 2011. 2)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학기에 5개월(2011. 3 ~ 2011. 7)로 길어진 것도 지급액이 늘어난 데 한 몫 했다. 현재(8월25일 기준)까지의 후원자는 지난 학기 약정자 1천181명에서 297명 늘어난 1천478명이다. 국어국문학과, 정치외교학과, 국제학부 등 36개 학과는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선배라면장학금을 받게 됐다.


대외협력처는 모든 학과에서 한 달에 만 원씩 후원하는 선배 100명 모으기를 이번 학기 목표로 삼고 있다. 100명 이상의 선배가 후원하고 있는 학과는 간호과학전공으로, 약정자 수가 121명이다.


대외협력처는 “한 달에 만 원을 후원하는 선배 100명이 있으면 1년 입금액은 1천200만원이 돼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jh5619@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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