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컵 사용 장려해야
개인용 컵 사용 장려해야
  • 남봉순 교수(불어불문학 전공)
  • 승인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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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오늘 아침 10시경에 이화사랑의 음료 파는 곳에서 코코아를 주문했다.

그런데 가지고 간 텀블러에 주문한 코코아를 담아가기를 원했더니 코코아는 종이컵에만 제공이 된다고 하면서 텀블러에는 커피 종류 메뉴만이 주문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코아, 유자차, 생강차 등은 텀블러에  담아갈 수 없고 커피 종류인 카푸치노, 카페라테 등은 텀블러에 담아가는 것이 가능한 이유가 이해가 안 되어서“종이컵을 안 쓰면 커피 판매 하시는 입장에서는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고 환경면에서 환경 오염에 조금이나마 덜 누가 되지 않느냐”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운영지침이 그러하다”고 말했다.

필자의 의견을 들은 행정실 과장님도 이해가 안 되셔서 이화사랑에 문의를 했지만 담당 실장, 부장님으로부터“번거롭고, 시간 없고, 불편하기 때문에”개인이 갖고 오는 텀블러 사용을 허락할 수 없다는 말씀뿐이었다.

이화인들이라면 다 봤겠지만 생협 음료 판매대 앞에는‘휴대용 개인 컵을 갖고 오시는 분은 100원을 할인해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있다.

사실 우리 이화인들이 일부러 휴대용 개인 컵을 갖고 다니는 것은 평소에 갖고 다니는 많은 교재 등의 짐과 함께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생협에서는 할인의 혜택까지 주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같은 이대 안에서 생협에서는 할인까지 해주면서 가능한 일이 이화사랑에서는 왜 안 되는 운영지침이 되어야 할까?

이화사랑은 우리 이화의 학생들, 교직원들이 사랑하는 이화의 좋은 장소다.
이 장소가 더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담당 사장님은 현재의 운영지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