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과마다 내년 2월에 졸업하는 4학년생들을 위한 졸업반기 값을 받고 있다.

그런데 단대별로 반지 가격과 반지 값 납부 방식에 많은 차이가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

반지 가격은 인문대 1만8천원에서 사회대 3만원으로 단대마다 천차만별이다.

사범대는 0.7돈의 반지를 주문해 2만4천원을 1·2학년에게 걷고 있다.

각 단대 혹은 각 과마다 주문하는 회사에 따라 반지의 질과 디자인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기 값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 단대 학생회장들의 공통적인 말이다.

반지 값 납부 방식도 단대마다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특히 후배들이 돈을 모아 사주는 경우 돈을 내지 않는 사람도 있어 모자라는 값을 사비로 메꾸는 실정이다.

이러한 병폐를 막기 위해 일부 단대는 빠르면 내년부터 교학부에 졸업반기 신청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그러나 전 단대가 반지 값을 통일한다거나 일괄적으로 돈을 모으는 방식 등에 대해서는 제고하고 있지 않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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