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법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초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법학 분야가 설치된 전국 79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목표 ▲교육 과정 편제 및 수업 ▲교수 ▲교육 여건 ▲학생 ▲교육성과 등의 부분에서 총 46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우리 학교는 특히 전공 분야별 전임 교수 확보 및 연구 지원, 수업 등의 항목으로 이뤄진 교수 평가와 교육 여건 부분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법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컴퓨터, DVD 등 3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기숙사 보수와 50석의 좌석 및 컴퓨터가 놓여진 학생휴게실·법학도서관·모의법정 강의실을 마련하는 등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부쟁조정실, 외국학술지 자료실도 신설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장영민 법대 교학부장은 “평가 보고서에 제출한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를 보고 평가단이 감동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철저히 준비했다”며 “96년 이후 이뤄진 비양적 성장을 객관저으로 증명할 수 있는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목) 각 일간지에는 서울대를 대표로 11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아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중앙대, 한양대) 이 모두 최우수 법대로 보도됐다.

그러나 평가 방식이 일정 점수 이상이면 무조건 만점을 받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같은 최우수 대학 사이에도 엄연한 점수 차가 있었다.

평가에 직접 참여한 평가 실사단 교수들과 우리 학교 법대가 타학교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자체 결과 100점 만점에 98.6점으로 우리 학교가 최우수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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