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NS 관련 산업 채용공고가 증가 추세다. 본지는 소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취업 팁을 소개한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본 것이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 위해 외국인학생 도우미, 자폐아 봉사 도우미를 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문화 관련 봉사활동을 가기도 했고, 캐나다, 프랑스 등의 나라로 여행도 다녔다.

수업도 주전공인 심리학 과목에만 치우치지 않고 평소 좋아하는 문학과 관련된 국문 전공 수업이나 교양수업을 들었다. 영어가 좋아 미국드라마도 많이 봤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인 외국계 기업에 가고 싶다고 진로를 정한 것은 이런 경험들의 영향이 컸다. 면접을 볼 때나 이력서를 쓸 때 그 동안 겪었던 경험을 통해 배웠던 것을 이야기했는데, 정말 좋아서 했던 일인 만큼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회사 3cim
이해나(심리·11년졸) 플래너

Q. 어떤 성격이 이 직종에 잘 맞으며,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나?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취업 후에도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매일 매일이 다르고 빠르게 성장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작업 환경이 활기차고 동적이다.

소셜 커머스의 경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라 사람들과의 관계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면 즐겁게 일할 수 있다. 내 경우 1학년때부터 지속적으로 해온 인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홍보·PR분야, 미국대사관, 외국심리상담오피스 등에서 인턴 일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활동적인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홍보 분야가 내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 후 마케팅과 관련된 직종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뛰어들어 일을 경험해보고, 그 분야가 적성에 맞는 일인지를 직접 배우는 것이 본인이 원하는 일을 찾는데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소셜 커머스 기업 쿠팡
김정현(국제·07) 팀장

Q. 취업 시 소셜 미디어의 사용여부가 도움이 되는가?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해는 소셜 관련 산업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위터 등 SNS를 즐겨하고, 트위터 이용자의 경우 팔로워(follower)가 많으면 채용 시 플러스 요인이 된다. 수평적 조직형태인 만큼 자신의 영역이 확실한 인재를 원한다. SNS, 블로그 마케팅, 관련 사이트 등에 대해 스스로 연구한다면 취업 시 유리할 것이라 생각된다.                             
           - 패션 소셜 커머스 기업 (주)2BI  
                    최정아(정외·91년졸) 대표


 정서은 기자 west_silver@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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