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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일 학사부총장 및 5개 대학 학장과 9개 부처 처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이번 학기 매주 신임 학사부총장, 학장, 처장 인터뷰를 연재한다.

조경원 교수(교육학과)가 8월1일 신임 총무처장으로 임명됐다. 3일(수) 본관 2층 총무처장실에서 조경원 총무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총무처장으로 임명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임명된 이후 무엇을 했나
총무처는 교내 전반적인 행정과 행사를 지원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후생복지를 담당하는 등 이화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임명 후 교내의 복지 환경을 두루 살펴봤다. 현재 교내 식당 음식의 서비스 및 질 개선과 교직원의 인사제도 개편 등을 검토 중이다.

-2년간의 총무처장 보직 기간 동안 어떤 일을 할 것인가
학교는 교수의 교육연구공간이자 학생들의 학습공간이며 교직원에게는 업무공간이다. 따라서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원활한 교육연구활동과 청정한 교내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운행 중인 셔틀버스와 학부생 교내 주차 등 학내 여러 문제들도 시급히 해결하겠다.

-올해 3월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에 관해 지금의 버스보다 더 큰 버스를 운행해 달라는 의견이 있다
본교는 구릉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형버스가 높은 곳까지 이동하기 힘들다. 시설과와 협력해 정문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대형 버스가 드나드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때문에 지금보다 큰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무리다.

-이화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간고사 기간에 학생문화관의 플라스틱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누군가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담배꽁초를 버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작은 화재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학교의 물품을 아끼고 사랑하면 더 쾌적한 캠퍼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보민 기자 star_yuka@ewhain.net
사진제공: 조경원 총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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