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함께하는 ‘이화가족의 ECC 가을나들이’가 10월27일 오후2시30분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ECC 설계자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를 비롯해 윤후정 이사장, 김선욱 총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사회·76년졸), 전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관장 및 삼성물산과 범건축 관계자, 본교 교수 및 직원, 후원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AFEX 프랑스건축가협회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도미니크 페로를 축하하고 ECC 건축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선욱 총장은 인사말에서 “ECC는 ‘새로운 가치 실천’이라는 이화의 정신이 담겨있다”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페로도 “ECC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맡았기 때문에 ECC와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ECC의 모습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les films d’ici 에서 제작하고 2011년 가을 ARTE TV(독일과 프랑스의 합작 방송사)에서 방송될 예정인  다큐멘터리 ‘L’Universite Cachee De Seoul(이화, 신비의 캠퍼스)’가 14분간 상영되기도 했다. 또 본교 남성 교수로 이뤄진 중창단과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소리꾼 채수정씨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채린 기자 chearinlee@ewhain.net
사진: 배유수 기자 baeyoosu@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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