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화) 발표된 최종 한국사회기반연구사업(Social Science Korea : SSK 사업)에 본교 연구과제 6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6개 연구과제는 도현심 교수(아동학과)의 ‘학령기 및 청소년기 행동문제 예방을 위한 종단적 중재 연구’, 신경식 교수(경영학과)의 ‘가상화(Virtualization) 시대의 인간과 조직, 그리고 사회 변화와 대응’, 이주희 교수(사회학과)의 ‘표준고용관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고진로(High Road) 사회권 패러다임의 창출’, 정순둘 교수(사회복지학과)의 ‘연령통합 고령화 사회’, 진덕규 교수(이화학술원)의 ‘한국 사회과학 연구의 지적 계보와 한국적 사회과학 이론 정립의 방안 : 수용에서 생산으로’,  최윤정 교수(방송영상학과)의 ‘한국형 인터넷 숙의(熟衣)모델 개발 및 적용’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총 336개의 접수 과제 중 92개 과제가 선정됐다. 본교는 신청 과제 18개 중 6개가 선정돼 33%의 과제 선정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청과제 대비 선정률 27%에 비해 높은 편이다.

SSK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사회과학분야 학술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회과학분야 우수 연구 집단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연구는 3단계로 각 단계별 3~4년씩 총 10년간 진행되며 1단계(소형) 1억, 2단계 3억 이내, 3단계 7억 이내의 금액이 지원된다. 각 단계별 연구는 평가를 거쳐 실적이 부진한 경우 하위 20%가 사업 도중 탈락되며 우수한 경우는 사례금이 주어질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SSK 사업은 한국 사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희 연구처장은 “중간 평가를 거쳐 최대 10년까지 연구 과제를 이어나간다면 선정된 과제의 학문분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측도 사회계열 연구를 위해 연구비나 연구시설 마련 등 기반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kke1206@ewhain.net
한주희 기자 hjh230@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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