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약대)에 신입학하기 위해 수강해야 하는 선수과목 관련 입학규정의 일부가 2011학년도부터 변경된다.

입학처는 8월27일 입학처 홈페이지(enter.ewha.ac.kr)에 약대 신입학 지원자격 변경과 인정되는 선수과목에 대한 게시글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약대는 신입학 지원자격 규정 중 선수과목에 관련된 일부 항목을 ‘선수과목을 포함하여 60학점 이상 이수한 자’에서 ‘선수과목으로 수학 3학점 이상을 포함하여 60학점 이상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수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물리학 중 수학을 포함해 3과목 이상을 들어야 했던 학생들은 2011학년도부터 수학 과목만 들어도 약대 입학자격이 주어지게 됐다. 선수과목으로 인정되는 수학 과목은 입학처 홈페이지나 약대 홈페이지(home.ewha.ac.kr/~pharm21)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처 최샛별 상담부처장은 “선수과목을 많이 부과해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제한하기보다는 기준을 완화해 잠재력 있는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에 신입학 지원 선수과목 규정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물리학 과목의 기초학업능력은 PEET(약대 입문자격 시험) 성적으로도 평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약대 입학원서 인터넷접수는 12월8일 오후1시~12월11일 오후5시에 이뤄진다.


문호은 기자 h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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