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8월18일(수) 국내 최초로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성인지클리닉)을 개설했다.

성인지클리닉은 가슴앓이, 홧병, 만성두통, 하복부 불편감 등 남녀 모두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5개 이상의 임상과(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신경과, 비뇨기과)가 협진을 통해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같은 질병이라도, 남녀간 질병의 원인과 임상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 각 개인에 따른 맞춤형 진단 및 진료를 한다.

성인지클리닉은 2004년 설립된 성인지의학 연구센터, 2005년 9월 창립된 한국성인지의학회, 2008년 설립된 성인지임상시험센터, 2009년 개설된 여성암 연구소의 연구결과와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성인지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모든 진료과에 성인지의학을 접목시켜 이화의료원만의 차별화된 남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성인지의학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화의료원을 국내 성인지의학 연구 진료의 메카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주량 기자 90konan@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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