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이 8월2일(월) 금융 MBA(경영학석사,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를 비롯한 본교의 모든 MBA 과정에서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에서 전 학위 과정에 걸쳐 AACSB 인증을 획득한 여성 종합 대학은 본교가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 세종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에 이어 9번째다.

AACSB에 따르면 본교는 ▲학생-멘토 시스템 ▲이론과 실무의 균형 및 여성 리더십 교육을 위한 글로벌 기업 CEO 경영강좌 ▲여성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계 ▲대학 본부의 경영대 지원과 협력 정도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내부 구성원의 비전 공유 및 실천 노력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AACSB는 AMBA(the Association of MBAs ), EQUIS(the European Quality Improvement System) 와 함께 세계 3대 경영학 교육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AACSB는 교수진, 학생, 커리큘럼, 시설, 연구업적 등 총 21개 분야의 교육 국제 표준 지표를 바탕으로 인증 자격을 심사한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등을 비롯해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 프랑스의 인시아드(INSEAD) 등 전세계 경영대학 중 5% 이내의 명문 경영대학, 경영전문대학원만이 AACSB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김진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학부, 일반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등 모든 분야에서 동시에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추구해 왔던 여성 전문 경영인 양성 시스템을 인증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주연 기자 yksbjy@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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