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2010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본교가 국내 종합대학 중 작년보다 1순위 하향된 5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80개를 포함한 아시아 내 11국의 448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본교는 국내 7위(KAIST, 포스텍 포함), 아시아 48위를 기록했다. 작년 국내 6위, 아시아 전체 42위보다 하락한 순위다. 작년부터 실시된‘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는 연구능력(60%), 교육수준(20%), 국제화(10%), 졸업생 평판도(10%) 등 4개 영역 평가로 이뤄져있다.

QS 홈페이지(topuniversities.com)에 따르면, 본교는 연구능력 지표인‘학계평가’중 인문·예술 분야에서 국내 5위(아시아32위)를 유지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7위(아시아 59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3위 낮아졌다.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IT·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10위, 아시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연구능력의 다른 지표인‘논문 인용 수’분야에서 본교는 국내 2위(아시아 21위)를 기록했다.‘교원당 논문 수’는 국내 34위(아시아 197위)를 기록해 작년 22위(아시아 114위)보다 낮아졌다.

국제화지표 중‘외국인 학생’분야에서 국내 5위(아시아 22위),‘외국인 교원’분야에서 국내 19위(아시아 57위)를 기록했다.‘본교로 온 교환학생’분야에서는 국내 11위(아시아 31위),‘외국으로 나간 교환학생’분야에서는 국내 3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평판도에서는 국내 9위(아시아 공동 9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토대로 집계됐다.

김효근 기획처장은“이번 평가는 본교가 실질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세계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며“본교가 여대라는 특성상 이공계부문이 취약할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지표 중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hjnh87@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