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화학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6일(목) 발표한‘2009년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제약 분야에서 본교,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숭실대, 한양대 6개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대학의 교육과정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이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본교 화학과는 제약 분야에서‘교육과정 일치도’가‘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교육과정 현장적용성’과‘산업체 기여도’에서도‘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 대교협 대학평가원 이기용 연구원은“이화여대가 운영하는 교과과목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것과 부합했고 운영 빈도수도 가장 높게 일치했으며 질적 운영비율이 높아 교육과정 일치도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리더십, 인성, 통계분석능력 등을 평가하는 교육성과영역에서는 타대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이 영역에서는 한양대가‘매우 우수’하고 고려대가‘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려대가 최고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고 한양대, 본교, 경희대가 뒤를 이었다.
김성진 교수(화학·나노과학과)는 이번 평가에 대해“본교가 산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현장 응용성이 높은 교육과정을 충실히 개설해 교육한 결과로 여겨진다”며“앞으로도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우수 전문가를 양성하는 연구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각 산업영역별 매출액 20위 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최근 3년간 해당 기업의 취업자를 많이 배출한 대학들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본교는 화학공학과가 없어 석유화학, 화장품, 제약 등 3개 산업영역 중 석유화학, 화장품 영역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김경은 기자 kke1206@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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