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가 18일(화)~20일(목) 3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동제에서는 이화인 한솥밥 먹기, 영산줄다리기, 외부인 초청 강연 등이 열려 작년 축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첫날인 18일(화) 오후12시 개막식이 열리고, 이화인 한솥밥 먹기 행사가 진행된다. 대동제 셋째날인 20일(목) 폐막식에서 영산줄다리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윤지 총학생회장은 “한솥밥 먹기와 영산줄다리기는 꼭 이어가야하는 이화의 전통”이라며 “이화인의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인 한솥밥 먹기와 영산줄다리기는 2008년까지 대동제 행사에 포함됐으나, 작년 축제 때는 진행되지 않았다.
신유진 부총학생회장은 “파주 문제, 등록금 문제, 학생 자치공간 확보 문제 등 학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 되는 이화의 힘이 필요하다”며 “영산줄이 굵고 길게 꼬아져서 우리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총학)는 이번 대동제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손석춘 연구원장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이 18일(화) 오후5시, 20일(목) 오후5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명숙 전 총리와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쇼도 추진되고 있다.

18일(화) 오후6시 정문 옆 잔디광장에서 야외영화제가 열리며, 이후 잔디광장 주변에서 ‘일일카페’가 열릴 예정이다.  

19일(수) 오후6시부터 진행되는 ‘이화 가요제’에는 개인 및 동아리 등 다양한 단위의 이화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1부 학생들의 공연 후, 2부에서는 개그맨 유세윤, 인디밴드의 초청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정문 잔디광장과 학문관 앞에서 동아리 공연 및 전시, 외국인과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등도 열릴 예정이다. 대동제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hjnh8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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