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 총무과가 택시통행료 부과제를 4월20일(화) 폐지했다. 총무과는 4월16일(금) 본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을 통해 택시통행료 폐지 내용을 공지하고 학생들에게‘택시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총무처는 2008년 5월부터 오전9시~11시 본교에 출입하는 택시에 택시통행료 1천원을 부과해왔다.
총무처에 따르면 당시 교내에는 보행로가 없는 도로가 많았던 데다, 과속으로 달리는 택시가 많아 교통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2008년 5월6일(화)자 이대학보에 따르면‘택시가 학교를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60km/h 이상 속력을 내, 1년 평균 6건의 학내 접촉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통행료 부과제 폐지는 셔틀버스 운행과 보행로 환경이 개선된 덕분이다. 총무처는 3월2일(화)부터 본교와 주변 전철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총무처 관계자는“셔틀버스 운행 후 택시 출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교내 보행로 환경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어 사고위험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김경은 기자 kke1206@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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