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졸업앨범 제작 업체로‘씨알(CR)’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업체 선정에는‘광개토’,‘씨알’,‘두드림’세 업체가 참여했으며 공개프레젠테이션과 스티커설문 50%,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와 총학생회(총학)의 평가가 각각 25%씩 반영됐다. 씨알의 본교 졸업앨범 촬영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4월26일(월) 공개프레젠테이션 결과는 광개토가 1위였으나, 스티커설문과 중운위, 총학생회의 평가를 합친 결과에서는 씨알이 앞서 4월29일(목) 촬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공개프레젠테이션은 해당 업체의 촬영 계획, 촬영 진행 방식 및 앨범제작방식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채점됐다. 4월27(화)~28(수)일 오전10시~오후6시 정문에서 진행된 스티커 설문에서는 씨알이 더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총학과 중운위는 씨알을 적합 업체로 선정했다.

정윤지 총학생회장은“씨알은 본교 학사 일정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업체였다”며“타대 졸업앨범 사진 촬영 중 마찰이 있었던 업체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강지영 동아리연합회장은“회사의 제안서와 재무 상태를 모두 고려한 결정이었다”며“특히 다른 지원 업체에 비해 씨알이 본교 졸업앨범 사진 촬영에 더 열의를 보여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졸업앨범 업체 선정은 3월말에 이뤄졌으나, 올해는 총학 선출이 늦어지면서 선정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약 1달 늦어졌다. 

졸업앨범 촬영을 맡은 씨알 스튜디오 김태구 실장은“촬영 시작일이 늦어진 만큼 신속하게 촬영을 진행하겠다”며“2008년 제작 때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던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촬영 당시 홈페이지의 접속 실패와 입금 확인 오류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었다.   

씨알은 그룹 촬영 전에 미리 인원 명단과 연락처를 홈페이지에 기재하는 예약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예약제는 현장에서 지체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 앨범 촬영은 13일(목)~14일(금)으로 예상되며 학사 일정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표정의 기자 pyo-justic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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