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를 앞두고 ‘피어라, 이화’,‘Real 이화’선본의 제1차 대중유세가 23일(화) 정오 ECC 앞 광장에서 열렸다.

‘Real 이화’선본은 단상에 올라‘등록금 카드 분할 납부제’,‘U카드 사업 확대’,‘물가 안정 위원회 건설’, ‘신촌 지역 대학생 임대 주택 유치’등 생활경제 4대 전망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Real 이화’선본은 주거래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등록금 카드 분할 납부제’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Real 이화’ 선본은“등록금 무이자 카드납부와 카드분할납부제를 실시해 등록금 부담을 줄이겠다”며“본교 주거래 은행인‘신한은행’과 협약을 맺어 카드 수수료를 통상적인 수준보다 낮게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 이화’선본은 이어“수수료가 낮아지면 학교 측의 부담이 줄어들어 제도 도입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 이화’선본은‘물가 안정 위원회 건설’공약과‘신촌 지역 대학생 임대 주택 유치’공약의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al 이화’선본은“학생대표, 학교, 학내 업체 대표가 모여‘물가위원회’를 조직하고 이화사랑 김밥, 자판기 커피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품 가격을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Real 이화’선본은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서대문구 출마 예정자들에게 대학생 임대주택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서강대, 연세대, 명지대 등 서대문구 소재 대학 총학들과 연대해 대학생 임대주택 유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l 이화’정윤지 정후보는“이화인의 미래가 걸린 문제에 침묵하는 총학은 가짜”라며“학내 복지 문제에서부터 이화인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진짜 총학’이 되겠다”고 말하며 유세를 끝냈다.

‘Real 이화’선본의 뒤를 이어‘피어라, 이화’선본도 단상에 올라 공약을 제시했다.

‘피어라, 이화’선본은‘1인 1사물함 제도’,‘자취방 지원 장학금’,‘대형 광역 셔틀버스 실시’,‘등록금 책정협의회 신설’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피어라, 이화’선본은‘자취방 지원 장학금’공약의 목적과 실현 방안을 밝혔다.

'피어라, 이화’김다애 부후보는“등록금 해결만으로는 대학생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못한다”며“장학금으로 주거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월적립금과 본교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을 통해 자취생의 보증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어라, 이화’선본은‘대형 광역 셔틀버스 실시’,‘등록금 책정협의회 신설’ 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피어라, 이화’조성실 정후보는“인천, 수원, 분당, 일산 등 스쿨버스 노선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한편 스쿨버스 배차간격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현재 총학만 참여하는 등록금평가위원회를 이화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등록금책정위원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피어라, 이화’김다애 부후보는“이화인들의 숨겨진 꿈을 피워낼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하는 총학이 되겠다”고 말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대중유세를 지켜본 진주희(국제사무·10)씨는 “각 선본들의 공약에 대해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태희(사생·10)씨는“각 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제2차 대중유세는 29일(월) 정오 ECC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최슬기 기자 redwin2026@ewhain.net
사진: 안은나 기자 insatiabl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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