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3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5억5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지원금은 2011년 2월말까지 교육과정 개편, 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쓰이게 된다.

교과부는 일정 지표에 따른 총점과 재학생 수에 따른 대학의 규모,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의 예산 규모 차이를 고려해 최종 결정한 재정지원금 내역을 17일(수) 발표했다. 교과부는 올해 신청서를 제출한 전국 256개 대학을 지역, 규모, 대학 특성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한 뒤‘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정보를 자체 공식에 따라 환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국제화 정도, 전임 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 인상수준 등 8개 지표가 작성됐다.

본교는 8개 부문 지표에서 전년대비 상승세와 하락세를 함께 보였다. 교과부 공식에 따르면 본교의 작년 전임교원확보율은 79.7%로 2008년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났다. 재학생 충원률은 124.31%로 3.92%포인트, 국제화 정도는 4.25%로 3.00%포인트 상승했다.

1인당 교육비도 217만2천원 늘었다.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지표도 13.53점으로 재작년보다 0.04점 올랐다. 취업률은 68.5%로 같은 기간 5.8%포인트 하락했다.

교과부의 2010년도‘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따르면 본교는 3년 연속 지원금을 받았다. 2008년 시작된 지원 사업에서 본교는 10억2천400만원을, 작년에는 27억7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재학생 1만명 이상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38억1천700만원)가 지원금 1위를 기록했고 연세대(37억8천800만원), 성균관대(35억8천100만원), 경희대(35억2천만원), 한양대(35억1천200만원), 서울대(33억9천100만원), 인하대(31억3천900만원), 건국대(29억8천200만원), 중앙대(29억2천300만원) 순이었다. 본교는 12위를 기록했다.

 

성진희 기자 tongil2580@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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