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제42대 총학 선거 기간이 16일(화)부터 시작됐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피어라, 이화’선본,‘Real 이화’선본이 출마했다.

 ‘피어라, 이화’선본은‘이화인과 소통하는 총학’을 내세웠다. 이들의 주요 공약은 이화콜센터 창설, 1인 1사물함제도 시행, 자취방 장학금 지원, 모바일 학생증 및 E 할인혜택 시행, 기존 셔틀버스의 노선을 광역까지 확대 실시 등이 있다.

‘Real 이화’선본은‘이화인의 힘을 모으는 진짜 총학’을 표방한다.
주요 공약으로 자치예산제 통한 자치단위지원금 확충, 등록금 카드분납 시행, U카드 무료 발급 및 혜택 확대, 물가위원회 건설 통한 학내 주요 품목 가격 통제, 주거문제 해결 등을 내세웠다.

‘피어라, 이화’선본은 작년 출마했던 ‘이화 We Can PLUS’의 정후보와 41대 총학 지원국장이 각각 정후보, 부후보로 출마해 선거 활동을 하고 있다.

‘Real 이화’는 작년 선거 때와 동일한 선본명과 후보로 다시 출마했다. 작년 선거 후보였던 전‘Reset 이화’선본은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Reset 이화’ 선본은 작년‘Real 이화’선본의 후보 자격 박탈 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선거운동기간은 29일(월)까지 진행된다. 정책공청회는 25일(목) 오후5시30분 ECC B142호에서 열린다.
투표는 30일(화)~31일(수) 진행된다. 강지영 중선관위원장은“31일(수)까지 투표율이 전체 학생의 50%를 넘지 않을 경우 우선 4월1일(목)까지 연장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중선관위원장은“정확한 투표 연장일수는 선거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중선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총학 선거 투표는 11월25일(수)~26일(목) 이틀간 진행됐었으나 18.69%의 투표율로 27일(금)까지 연장된 바 있다. 그러나 누계 투표율이 20.41%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작년 선거는 무산됐고 재선거가 결정됐다.

 

이한나 기자 hjnh8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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