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학생들은 학관 앞 비탈잔디에 누워 햇살을 맞기도 하고, 석양이 지는 ECC 열람실 안에서 공부도 한다.

봉사하는 모습, 외국인 유학생들과 운동경기를 펼치는 모습 등에서는 활기가 느껴진다. 이화의 꽃, 곤충들도 사진 속에 오롯이 담겨있다.

 

 

교목실이 ECC 지하3층 기도실에서 2월19일(금)~5월31일(월) 오전10시~오후6시 사진전 ‘우리 지금 만나~~!!’를 개최한다. 홍보과, 교직원, 학생들이 이화의 다양한 모습을 찍은 사진 약160장과 십자가 약40개가 전시돼있다.

 

 

입구에서부터 벽을 따라가면 학생들의 다양한 일상들이 한 장 한 장 펼쳐진다.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자유롭게 붙여 전시할 수 있는 ‘이화동산 나의 모습’도 마련돼있다.

이곳에 친구와 자신이 찍은 사진을 부착해놓은 김예슬(일반대학원 건반악기과)씨는 “학부를 졸업하는 것이 아쉬워 친구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붙였다”고 말했다.

손운산 교목실장은 “신입생들에게 이화동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활발한 대학 생활을 느끼게 해주고자 사진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v@ewhain.net
사진: 안은나 기자 insatiabl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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