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 대검찰청이 발표한 범죄 통계분석에 따르면 2006~2008년 여성 대상 범죄는 2006년 32만6천472건, 2007년 34만7천958건, 2008년 37만2천889건으로 3년새 14.21%(4만6천417건) 늘어났다. 한 시간에 43건의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전체 여성 대상 범죄 중 살인, 강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3년새 9.67% 증가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여성 대상 강력범죄는 2006년 1만5천938건, 2007년 1만6천6건, 2008년 1만7천479건으로 1천541건 늘어났다. 2008년 강력범죄 가운데 80.63%(1만4천94건)를 보인 강간 발생율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간 범죄는 2006년 1만2천601건, 2007년 1만2천718건, 2008년 1만4천94건으로 11.84%(1천493건) 늘어났다. 20대 여성은 가장 높은 피해율을 보였다. 2008년 여성 대상 범죄에서 20대 여성 피해자는 전체 범죄 여성 피해자의 59.25%였다. 강간 범죄는  36.78%를 차지했다.         

    

김아영 기자 momonay@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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