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가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협력국 리처드 캐리(Richard Carey) 국장이 3일(수) 오후4시 국제교육관 1002호에서 ‘개발원조의 효율성에 대한 국가 간 비교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외교통상부가 본교 국제개발협력원에  의뢰해 이뤄졌다.

캐리 국장은 한국이 개발도상국 원조를 관할하는 OECD DAC에 가입한 의의를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1960년대 세계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이 개발원조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발전한 것에 주목했다.
캐리 국장은“한국의 경제발전 사례가 개발도상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한국의 OECD DAC 가입은 선진국으로 향하는 도전”이라고 했다.

캐리 국장은“한국은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예산을 확대하고 개발원조위원회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도 많이 양성해 효과적으로 개발원조 활동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바람직한 개발원조방법에 대해서 언급하며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경제 개발을 할 수 있게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강에 참여한 김태은(인문·10)씨는“한국이 OECD DAC에 가입한 것이 역사적으로 큰 의미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 yujilee225@ewhain.net
사진 : 안은나 기자 insatiabl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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