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화 교수(영어영문학과)가 2월1일(월) 신임 입학처장으로 임명됐다. 입학처장은 임기 동안 본교 홍보, 입학 전형 심사 총괄 등 본교의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3일(수) 오정화 입학처장을 만나 그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입학처장이 된 소감은

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입학처는 이화에서 성장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곳이다. 대학의 중요한 구성원인 학생을 선발하는 곳의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입학처장이 된 후 어떤 점을 느꼈나

입학사정관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정착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요즘 부정 서류 의혹, 운영 미숙 등의 입학사전관제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다양한 인재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다. 입학사정관제 시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왜 입학처장에 임명됐다고 생각하나

교양 교육 과정 개편 등을 통해 본교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시켜 어떠한 인재로 성장시킬 것인지를 항상 고민해왔다. 이런 고민들이 어떤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킬 것인가로 연결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보직기간 동안 어떤 일을 할 계획인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정착과 외국인 신입생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

2011학년도 입시에‘지역 우수 인재 전형’,‘재능 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입학사정관제 정원을 80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두 전형의 시행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국제화 지수를 향상시키고 학내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신입생도 유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른 부처와도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화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대학 시절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화가 제공하는 좋은 교육과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제도들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나갈 초석을 다지기 바란다.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이화의 홍보대사가 됐으면 한다. 이화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을 후배들에게 먼저 바로 잡아 줬으면 한다.        

        

전하경 기자 jhk0712@ewhain.net
사진: 배유수 기자 baeyoosu@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