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교내 표지판 개선 등 학내 시설 보수 공사를 작년 2학기 겨울방학에 진행했다. 이번 공사로 시설 외관이 정비되고 학내 학습 환경이 개선됐다.


학생문화관(학문관)과 학관 사잇길을 비롯해 30여곳에 표지판이 설치됐다. 나무로 만들었거나 노화된 표지판은 제거됐다. 시설과 남석진 과장은“표지판 지침을 만들어 새롭게 제작했다”며“보기 편하게 제작해 교내 길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지판 추가는 5일(금) 마무리 됐다.


교육관 A동, 생활관, 국제교육관 등도 부분적으로 보수 공사를 마쳤다. 교육관 A동 강의실 6개에 냉·난방 시설이 설치됐고 헬렌관 천장 마감재가 교체됐다. 생활관 등 오래된 건물은 녹물이 나오던 낡은 급수관을 새 수도관으로 바꿨다.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은 바닥 마감재를 새로 깔고 전면 스크린을 설치했다.


학생 편의 시설도 재정비됐다. 학문관 생활협동조합의 실내 디자인이 개선됐고 샤워실(지하1층) 시설 보수도 이뤄졌다. ECC 휘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는 샤워시설을 9개에서 15개로 확충했다. 


시설과 남 과장은“이번 달 안에 입학관과 헬렌관을 잇는 인도 설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인도가 마련되면 정문부터 후문까지 주 통로가 이어진다”며“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연장 공사는 한 달 정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momonay@ewhain.net
사진: 안은나 기자 insatiable@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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