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22일(월) 오후2시, 2010학년도 입학식이 2월26일(금)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화를 떠나는 당신이 이화의 자랑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천641명, 석사 1천9명, 박사 101명 등 이화인 3천751명이 사회로의 첫걸음을 뗐다.

최우수 졸업생 황지영(컴퓨터정통·06)씨는 본교가 1996년 최우등 졸업 시상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누계 평점 만점(4.3점)을 받고 졸업했다.

입학한 지 27년 만에 박사모를 쓰는 동아일보 기자 권혜진(문정·83)씨는“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이제야 졸업하게 됐다”며“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이화의 품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김효혜(정외·05)씨는“사회인이 됐는데 마냥 기쁘기보다는 부담스럽다”며“후배들이 공부든 연애든 아쉬움 없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EGPP) 장학생 9명도 학위를 받았다.

△새내기들, 힘찬 첫 걸음 내딛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총 3천388명의 새내기들이 이화의 새 식구가 됐다.

이유송(초교·10)씨와 EGPP 장학생 마펜도 노엘라 무하미리자(Mapendo Noella Muhamiriza)(스크랜튼·10)씨가 신입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가 선서했다.

신경원(디자인·10)씨는“이제야 이화인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며“평소 꿈꿔왔던 이화에서 최고의 대학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jh5619@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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