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신관 착공, 파주캠 학과 신설 등 예정

 

△건물 신축해 공간 부족 해결


본교는 종합과학관(종과)D동(가칭), 국제기숙사(가칭), 기숙사 신관(가칭)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신년사에서“종과 D동을 신축해 연구 공간의 부족을  해소하고, 기숙사 확충을 통해 해외 학자와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과D동은 종과A, B동 사이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1만㎡,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기숙사 신관은 한우리집 기숙사 옆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국제기숙사는 대학원 기숙사 옆 부지에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들어선다.


기획처는“해외 교수, 연구자, 학생을 유치하고 연구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신축을 논의해왔다”며“신축될 기숙사는 본교 교수, 학생과 함께 해외 교수, 연구자,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신축에 관련된 사안은 아직 논의 단계이므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캠퍼스…연구소, 학과 신설


본교가 추진하고 있는 파주캠퍼스도 신년사에서 언급됐다.


이 총장은“파주캠퍼스를 기반으로 본교의 국제적 연구·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신성장 유망 분야 중 본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캠퍼스에는 연구소와 더불어 새로운 학과도 개설될 예정이다. 최금숙 대외협력처장은“신촌 캠퍼스의 학과, 전공은 유지하고 파주캠퍼스에 새로운 학과, 전공을 개설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파주캠퍼스가 들어설 에드워드 기지는 수도권 정원규제가 법적으로 풀려 본교의 정원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파주캠퍼스는 친환경, 평화·통일, 글로벌 캠퍼스로 구출할 예정”이라며“학생들이 해외인턴이나 교환학생 파견전, 파주캠퍼스에 머물며 영어교육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캠퍼스에는 평화학 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소와 학문 간 통합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융합전공이 개설될 예정이다.

△국제화 지표 향상


이 총장은 본교의 국제화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2006년 9월부터 진행된‘글로벌 이화2010 프로젝트(Global Ewha 2010 Project)’는 이번 학기에 21개 지역 해외거점캠퍼스 구축을 마지막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 19개 지역 대학에 거점 개발이 완료됐고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거점캠퍼스도 이번 학기 내로 구축될 예정이다.


본교의 작년 교환(거점 교환 포함)학생 및 방문학생 수는 935명이다. 여름, 겨울학기에 진행된 계절학습 등 방학 중 프로그램을 포함해 약 1천530명이 해외에 파견됐다.


이 총장은“외국인 학생 지원체제를 마련해 이화가 세계인과 함께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교류처는“외국인 학생들에 대해‘원스톱 서비스’개념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원활한 수학을 위해 멘토 제도, 지도교수제 등 다양한 지원 체제 또한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향후 모든 교내 커뮤니케이션을 영어로 공용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교환학생, 방문학생을 포함해 본교에서 작년 수학한 외국인 학생 수는 1천36명이었다.

△교양교육 활성, 연구기반 조성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 인프라 제도 확충도 강조됐다.


황규호 교무처장은“전공과목에 대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작년 신설한 교양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처는 1월부터‘연구기반 조성사업비’제도를 도입했다. 조지형 연구처장은“매년 2억 이상의 사업비를 연구 및 개발, 학술연구 수행이 가능한 대학 및 대학원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momonay@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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