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총장이 11일(목)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사우스플로리다대(University of South Florida)에서 ‘글로벌리더십상’을 수상했다.

글로벌리더십상은 사우스플로리다대가 2006년 제정해 국제 협력 분야에서 리더십을 나타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이화글로벌평화센터’가 들어설 파주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세계 여성 인재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후 이 총장은 “이화가 분단의 상징인 파주와 전쟁의 상징인 군사기지에 캠퍼스를 만드는 것은 세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려는 꿈과 열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은 1886년 창립 때부터 양성 평등과 인류 평화 추구를 위해 힘써온 이화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응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 총장은 ‘세계 지속가능성과 평화, 그리고 이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초청방문을 계기로 본교는 사우스플로리다대에 한국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 내 한국학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v@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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