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4년제 대학 중 83%가 등록금을 동결한 반면 올해는 53%만이 동결에 참여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일(화) 집계한 2010학년도 등록금 동결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국내 4년제 대학은 106곳이다. 작년 4년제 대학 166곳이 등록금을 동결한 것에 비하면 36%가 줄어든 수치다.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4년제 대학은 37곳이다. 1월27일(수) 연세대가 2.5% 인상안을 발표한데 이어 서강대(3.34%)·한국외대(3.19%)·숭실대(4.8%)·홍익대(2.8%)·한양대(2.8%) 등이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올해 등록금 동결 움직임에는 작년 11월9일(월) 서울여대가‘2년 연속 등록금 동결 계획’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본교, 가톨릭대, 숙명여대, 방송통신대, 서울산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세종대, 광운대, 상명대, 국민대, 건국대, 동국대, 경희대 등이 동참했다.

정이슬 기자 iseul1114@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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