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등록금은 3.2% 상승 내년 동결은 힘들어


본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학부 신입생 및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했다. 본교는 IMF가 발생한 1998년~1999년 2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0년만에 2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단행했다.

작년 11월 서울여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사실을 발표하는 가운데, 본교도 작년 12월 등록금 동결을 결정지었다.

이배용 총장은 2009년 12월 29일(화)“대학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의‘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2009년 본교의 1인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880만원이다.
한편 일반대학원 등록금은 2009년 한 학기 평균 등록금 579만원에서 2010년 평균 598만원으로 3.2% 상승했다.

변진호 재무부처장은 본교의 2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대해“등록금 동결에 따라 부족해지는 학교 운영비는 경비지출을 최소화해 긴축 운영할 계획”이라며“장학금은 예년 수준 이상으로 확충될 것이다”고 말했다.

변 재무부처장은“올해 등록금 동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음에도 몇몇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만큼 본교도 등록금 동결을 지속하기 어려웠다”며“2011년 등록금 동결은 지속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주희 기자 hjh230@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