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즈음 스터디를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도 해야 할까요?

A. 강의실이나 카페에서 스터디 하는 그룹들이 많이 보이죠? 스터디가 필수는 아니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학습스타일이 활동형*이라면 더 많이~ 다같이 공부를 해와서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은데요. 공부를 안 하고 오면 그 자리에 있으나마나 하니 책임감이 불끈불끈! 또 다들 A+ 받는데 나 혼자 C를 받고 싶진 않겠죠?

이렇게 스터디는 자극제가 되면서 동시에 인맥과 팀워크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는 기회에요. 토론 수업이라면 미리부터 겁먹는 학생들 역시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이런 수줍음을 극복하고 자신감도 덩달아 회복할 수 있죠. 다만 스터디에만 의존하지는 마세요! 스터디는 자신의 공부를 보완하고 심화하기 위한 거니까요~

*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http://itl.ewha.ac.kr)에서 자신의 학습스타일을 진단해보세요.

Q. 친한 친구들끼리 스터디를 해서 그런지 수다만 떨고 자꾸 모임이 흐지부지돼요…

A. 꾸준히 모이다 보니 서로 친해지는 건 당연! 특히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라면 더 돈독하겠죠? 그러나 스터디는 사교 모임이 아니잖아요. 스터디의 목적을 되새기면서 리더(leader)와 규칙을 정해보세요. 벌금제가 효과적이라는 건 다들 알 거에요.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지만 지나친 화기애애함은 방해가 됩니다. 점점 삼천포로 빠지면 “그게 시험에 나올까요?”와 같은 말로 바로 잡으세요.

주의가 산만하지 않게 집중이 잘 되는 곳으로 장소를 정하되 잦은 장소변경은 피하세요. 또 늦은 저녁에 하는 스터디는 시간 허비가 가장 많아요. 미리 끝나는 시간을 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철저한 준비 태도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스터디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를 활용하세요.
http://www.uic.edu/depts/ace/study_groups.shtml
http://isites.harvard.edu/fs/html/icb.topic58474/wig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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