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자기소개서(자소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본지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화인 2명의 실제 자소서 상담 과정과 자소서를 작성 시 유용한 팁(Tip)을 보도한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자소서 상담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경력개발센터홈페이지(job.ewha.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소서에 5가지 주제를 포함하라
자유양식의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성장배경,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경력사항(학창시절), 10년 후 나의 모습(Vision)의 5가지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인사담당자가 자소서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가. 두 번째,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돼있는가.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소서 작성 전에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완벽히 파악해야한다. 

△겸손하지말고, 단점은 보완해라
본교 학생들은 자신이 한 일의 70~80%만 적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소서에서는 겸손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자기PR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점에 대해 작성할 때는 꼭 단점에 대한 보완책이 함께 등장해야 한다. 예를들어, 건망증이 심하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면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항상 메모장을 들고 다닌다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간결하고 정확하게 기술해라
수많은 자소서를 검토해야 하는 인사담당자를 고려해 보기 좋은 자소서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락구분이 필수적이다. 단락마다 소제목을 달아주는 것도 인사담당자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자소서 상단에 ‘젊은 패기로 OO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와 같은 기발한 문구를 써주는 것도 좋다. 또 중괄식이나 미괄식은 피하고 문단 앞에 주장을 쓰는 두괄식을 선택해야 한다.

△10년 뒤 모습은 단계적으로 구상해라
미래의 모습에 대해 묘사할 때는 1년 후, 5년 후, 10년 후와 같이 단계를 나누는 것이 좋다. 이는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지원자가 명확한 목표와 단계적 계획이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업의 경력사원 채용공고 지원 자격을 보면 그 기업에서 10년 후의 인재에게 요구하는 항목들을 알아 낼 수 있다. 

△거짓말은 절대 금물이다
경험을 좋게 포장할 필요는 있지만 과장이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자소서는 서류심사에 해당하지만, 면접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거짓말은 탄로나기 마련이다.
 
강애란 기자 rkddofks@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