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총장, 취임 후 어떤 사업 추진해왔나
이배용 총장, 취임 후 어떤 사업 추진해왔나
  • 조정희 기자
  • 승인 2009.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3대 이배용 총장은 2006년 7월16일(일) 취임한 이래 국내외 교육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배용 총장 취임 후 본교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봤다.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 추진
이배용 총장은 2006년 10월11일(수)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을 발표했다. 본교는 2019년까지 경기도 금촌과 파주 LCD단지 사이에 위치한 미군 반환용지 및 주변지역에 최대 30만평 규모의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건립한다. 본교와 약 30~40분 거리에 위치하게 될 이 복합단지는 특정 단과대학이 옮겨가는 제2캠퍼스와 다른 개념이다.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에는 단계적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인성, 리더십, 외국어 집중교육 연수시설 ▲외국인 교수 및 학생들을 위한 국제기숙시설 ▲첨단 신분야인 IT(정보기술), CT(문화기술),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기술) 관련 산학연구 복합단지 ▲지역주민과 교직원, 동창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본교는 세계평화센터를 건립해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배용 총장은 “남과 북을 잇는 파주 지역에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통일 시대에 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 추진 
본교는 2007년 2월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2007년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GE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G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화 총괄 기구인 국제교류처 신설 ▲세계 석학과 국내 석학들의 공동연구기관인 이화학술원 설립 ▲글로벌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스크랜튼 대학 신설 ▲이화 캠퍼스를 세계로 넓히는 이화 해외 거점 캠퍼스 구축 ▲영어강의 4과목 수강 의무화, 영어강의 비율 확대가 추진됐다.

이 중 ‘해외 거점 캠퍼스’사업은 ‘이화 in 베이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스톤, 파리, 뉴욕 등 14국에 거점을 구축했다. 2010년까지 스페인, 인도, 오세아니아 등 6개 거점이 추가해 20개 거점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점 대학에는 하버드대, 베이징대, 뉴욕대, 칭화대, 컬럼비아대 등 최고 명문대학들이 대거 포함됐다.

2007년 본교는 스크랜튼 학부를 신설하고 기존의 국제학부와 함께 ‘스크랜튼 대학’을 설립했다. 스크랜튼 학부생들은  소속대학 전공과 함께 ‘디지털 인문학’, ‘문화연구’등 다양한 전공설계트랙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는다.

△교양영역 개편,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
이배용 총장은 2008년 9월8일(월)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교는 2009년 1학기부터 기존 교양영역 4개(인문, 사회, 자연, 예술)에 ▲논리적, 분석적, 통합적 글쓰기 및 말하기 능력을 강화하는 '사고와 소통' ▲한국인으로서의 역사의식을 강조하는 '역사와 문화' ▲국제화, 다문화 소양을 갖추기 위한 '세계의 이해' 등 3개 영역을 추가했다. 또 대학영어, 대학국어, 인성교육, 사회봉사교육 관련 통합 기획 및 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문화적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이화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총장과 함께 서울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의 ‘이화문향(梨花文香)강좌 시리즈’ ▲EGI(Ewha Global Initiative) 해외문화탐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서 7개 팀 선정
본교 7개 연구팀은 2008년 11월9일(일), 12월1일(월)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WCU 사업에 선정된 팀은 ▲전공·학과 개설지원 과제(유형1) 1개 ▲개별학자 초빙지원 과제(유형2) 1개 ▲세계적 석학 초빙 과제(유형3) 5개다. 

핵심과제인 ‘전공·학과 개설지원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해당 학과 및 전공의 교수 규모에 따라 최대 50명까지 대학원 입학정원 증원이 가능해졌다. 노벨상 수상자 4명이 본교에서 강의와 연구를 진행한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조지 스무트 교수는 이번 학기에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본교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는 등 앞으로 5년간 한 학기씩 본교에 머무르며 강의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 초빙 과제’는 팀별로 각 3~5년간 매년 약 2억 원을 지원받는다. 5월 초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조제 하무스 오르타 현 동티모르 대통령,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그럽스 박사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2학기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도 본교를 찾는다.                    

조정희 기자 jeojh0502@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