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3월9일(월) 이대목동병원 별관3층에 ‘여성건강증진(건진)센터’를 개소했다.
여성건진센터는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의 여성 전용 건강검진 공간이다. 이곳은 주로 여성 성인병,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등을 진단한다.

여성건진센터는 건강검진 당일 세포, 조직 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 센터 내에서 바로 검사를 시행한다. 또 검진 결과 상담일에 바로 질환 전문의에게 외래 진료를 받게 하는 ‘원스탑서비스(One Stop Service)’를 도입했다. 센터 검진 후 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이대목동여성암전문병원에서 당일 진료를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성건진센터장 김정숙 교수(영상의학 전공)는 2일(목)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 환자일 수 있는 검진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검진센터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 삶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변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해 여성 건강 강좌를 열고, 무료 건강검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gugu0518@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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