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교환학생 행정비, 시정해야
너무 비싼 교환학생 행정비, 시정해야
  • 한은미
  • 승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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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고환율 행진이 계속는 상황에서도 많은 이화인들이  자기계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교환학생에 지원하고 있다.

2009년2학기 교환 학생에 선발된 필자도 지원할 때 당시엔 선발만 된다면 무조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비 2만원도 아깝지 않다고 여기며 지원 시험에 응했다. 하지만 행정비 10만원은 부담스러웠다.  높은 학교 등록금, 고환율 시대에 외국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부모님께 매우 죄송스러운데 행정비까지 비싸다보니 면목이 없었다.

이대학보 16일자에서 ‘행정비 10만원 너무 비싸’ 기사를 읽고 비단 혼자만이 느끼는 부담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본교 교환학생 행정비는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도 지나치게 비쌌다. 학교 측에서는 우편비가 비싸 많은 행정비를 받는 것이라고 했는데 가까운 중국과 먼 미국의 우편비가 같진 않다. 나라별로 일일이 걷는건 번거로울 테지만 적은 돈이 아닌 만큼 고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지원은 못해줄 망정 실제 소요되는 경비보다 더 많은 비용을 걷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경희대의 경우에는 본교의 네 배에 가까운 약1200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보내지만 행정비는 물론 지원비까지 없다고 한다. 이럴때 보면 본 교의 높은 등록금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할 뿐이다.

교환학생에 선발되기 위한 과정에서토플 시험비, 학원비 등 이미 학생들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써야하는 비용도 너무나 많다. 학교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행정비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한은미(경제·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