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목) 법학관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식 열려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식이 5일(목) 오후2시 법학관 231호에서 진행됐다.

개원식은 오종근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이배용 총장, 신인령 전 총장, 윤후정 이사장, 전수안 대법관을 비롯해 20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배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법률전문가, 인간과 생명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법조인,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법무전공 등 7개 전공과 맞춤식 전공을 개설하고 젠더법과 생명의료법 전공을 특성화 했다”며 “학생들은 2개 이상의 전공학위를 취득하고 전문변호사가 돼 졸업한다”고 말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전수안 대법관은 축사에서 “법조인 양성 제도가 바뀌면 국민들의 삶 속에서 법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신입생들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알고 충실하게 연마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제1기 신입생 대표 한유진(법 전공 석사과정)씨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내, 외면의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학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더라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문현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개회사 및 설립 경과 보고에서 “우리 학교가 법학전문대학원의 개원을 계기로 한 걸음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08년 8월 본인가를 받아 정원 100명이 배정됐다. 그리고 올해 제1기 신입생이 입학했다.

김아영 기자 momonay@ewhain.net
사진: 고민성 기자 minsgo@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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