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EGI 탐사단 특집(1)

제2기 EGI(Ewha Global Initiative) 장학생 35명이 2008년 12월16일(화)~12월28일(토)  미국 동부지역 탐사를 다녀왔다.

EGI는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개발을 위한 장학 제도로 학생처가 장학생을 선발하고 해외 탐방을 지원한다. 작년 여름 제1기 학생들은 유럽 4개국(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탐사를 다녀왔다. 이번 탐사단은 미국 북동부 지역(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국제기구, 공공기관, 대학 등을 방문했다.

탐사단이 방문한 대학은 스토니브룩대(Stony Brook University), 웰슬리대(Wellesley College),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다. 탐사단은 UN 한국대표부, 미국무역대표부, 국제통화기금(IMF), 삼성전자 미주본사를 방문해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을 관람했다.

탐사단은 출국 전 한 달간 미국의 정치, 경제,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탐사 후에는 두 달에 걸친 토론 및 연구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 탐사보고서를 완성했다. 탐사보고서에는 정치, 경제, 역사, 교육, 외교, 문화, 공공기관을 다룬 조별 및 개인 연구서와 탐방기가 담겼다. 탐사보고서는 3월 초 발간된다.

EGI 2기 서연지 학생대표는 “경제위기에 미국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공부가 됐다”며 “EGI 1,2기 학생들을 연결하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설승은(국문·05)씨는 “개인적인 여행으로는 가보지 못할 IMF, 미국무부 같은 기관 방문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직업 탐색의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탐사를 이끈 학생처 차미경 부처장은 “세계를 향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지 기자 eunggi@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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