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공약 ‘등록금 100% 해결센터’ 토대로 ‘옴부즈만’ 창설

학생처는 2월26일(목) 오전10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등록금 긴급지원을 위한 옴부즈만 설명회(등록금 옴부즈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등록금 옴부즈만’ 사업 설명과 사업 담당 인사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학생 10여 명이 참석했다.

등록금 옴부즈만은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등록금 긴급지원제도다.

학생처는 ‘등록금 옴부즈만’사업의 주요계획으로 ▲긴급상담창구 개설 및 운영 ▲개인별 집중 상담을 통해 가계 형편 정도를 파악하고 장학금 지급 등을 하는 1:1 맞춤형 해결 ▲교직원, 동문 등 후원자 구축 및 총학생회, 대외협력처를 연계한 기금 모금 운동으로 안정적인 장학금 구축법을 소개했다. 학생처 정유진 학생복지센터직원은 “상담센터에는 전문 상담 인력자인 옴부즈만이 배치돼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집중 상담한 후 등록금 해결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긴급상담창구는 학생문화관 318호에 개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이외에도 긴급상황으로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의 학생도 포함된다. 김유환 학생처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옴부즈만’ 사업은 41대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운 ‘등록금 100% 해결센터’를 토대로 추진됐다. 총학생회에서 기획한 등록금 100% 해결 센터에 대해 학생처는 구체적인 제안 및 논의의 진행 방식에 관한 의견을 요청했고, 총학생회에서 제안한 기획안을 토대로 ‘등록금 옴부즈만’ 사업이 창설됐다. 임나연 총학생회장은 “이화인이 원하는 부분인 만큼 등록금 옴부즈만 사업은 당연히 이뤄져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직원은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이 가계곤란정도를 서류상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해 사업을 하게 됐다”며 “등록금 등록기간부터 추가 등록기간까지 제도가 잘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hjnh8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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