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집국장의 편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집국장의 편지
  • 이영신 편집국장
  • 승인 2009.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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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생각보다 많은 이화인들이 학보를 읽는다는 것을 알고 독자들에게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이화인 중 88%가 학보를 읽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매주 꼬박꼬박 학보를 챙겨보는 이화인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가독률만큼 열독률을 높이기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락성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서  ‘못했다’라는  답변이 30%나 되는 것은  이대학보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신문이 재미만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능력 있는 기자는 중요한 기사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심층성’ ’객관성‘에서 보통의 점수를 많은 것을 기억해 앞으로 더욱 심층적이고 객관적인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매주 신문을 내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심층적으로 기사를 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편집국장이 장기적인 편집게획을 세우고 기자들이 깊게 취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대학보사 기자들은  2008년 겨울방학동안 계절학기로 ‘취재와 보도 실습’을 수강하며 이번학기 기획기사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대학보에서 주로 읽는 기사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이대학보가 주력했으면 기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대학생활 정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대학보는 짧은 시간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 브리핑’을 2배로 늘렸습니다. 
또한 기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기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학기부터 수습기자 선발 방식을 바꿨습니다.
2009년 이대학보사 기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사작성 기초’를 빈드시 수강해야 합니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 이대학보사 수습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한 학기 동안 지원자들은 자신의 적성이 기자에 맞는지 점검하고, 기사 쓰는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마감에 쫓기고 제작일정에 치이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중요한 종종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언제든지 hakbo@ewha.ac.kr 로 메일을 보내시거나 이대학보사 편집실 3277-4541로 전화하셔서 따끔한 비판을 해 주세요.

취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딥 스로트(Deep Throat)입니다. 딥 스로트(Deep Throat)란 워터게이트 스캔들에 닉슨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었음을 알려준 정보원의 별명입니다.
학보사 기자들이 학내 곳곳에 있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수, 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딥 스로트와 친분이 있어야 하는데, 임기가 4학기에서 5학기인 학생기자가 고급 취재원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독자분들이 제보해주시고 딥 스로트가 돼 주신다면 이대학보는 언제라도 취재하고 보도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대학보는 매주 여론면에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실는 ‘여론광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보내는 독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2007년까지 학보의 오·탈자를 찾아 월요일 가장 먼저 이대학보에 알려주시는 독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했습니다. 올해부터 제도를 다시 시행하오 니 이대학보에 오· 탈자를 발견하셨다면 학보 메일로 내용을 보내주세요.

항상 이대학보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신 편집국장(harry0127@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