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부·복수전공생은 154명…주전공생 77명의 두 배

200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3일(월) 오후2시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2천618명, 석사 532명, 박사 76명 등 3천226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생 중 최우등 졸업생(누계평점 4.0이상)은 64명, 우등 졸업생(누계평점 3.75이상)은 238명이다. 부·복수전공생은 1천385명으로 전체 학사 졸업생의 52.9%다. 
이번 학사 졸업생은 부·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가장 선호했다.
경영학을 포함해 경제학, 심리학, 광고·홍보학, 방송·영상학, 패션디자인학과는 주전공생보다 부·복수전공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 석·박사 학위 수여자는 사회대, 예술대가 각각 96명, 92명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심리학, 광고·홍보학과 등 부·복수 전공생 절반 넘어
올해 학사 졸업생 2천618명 중 복수전공 취득자는 736명(28.11%), 부전공 취득자는 649명(24.79%)이다. 졸업생들은 복수전공으로 경영학(92명)을 가장 많이 이수했다. 경제학(83명), 국어국문학(43명), 초등교육학(31명), 수학교육학(25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일부 학과는 주전공 졸업생보다 부·복수전공 졸업생이 더 많다. 경영학 이수 졸업생(주전공 졸업생과 부·복수전공 졸업생을 합한 수치) 296명 중 203명(68.5%)이 부·복수전공생이다.
경제학과는 부·복수전공 졸업생이 154명으로 주전공 졸업생 77명의 두 배다. 심리학과, 광고·홍보학과, 방송·영상학과, 패션디자인학과도 주전공생보다 부·복수전공 졸업생이 더 많다.
심리학과는 졸업생 91명 중 59명(64.83%), 광고·홍보학과는 40명 중 22명(55%), 방송·영상학과는 28명 중 17명(60.71%), 패션디자인학과는 34명 중 21명(61.76%)이 부·복수전공생이다.
약대, 간호대, 사범대 과학교육과, 체육과학대 체육학과, 무용과, 공과대 건축학(5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관현악과 등은 부·복수전공 졸업생이 없다.
전기 졸업생 중 연계전공 복수전공자는 116명, 부전공자는 123명으로 239명이다.
학생들의 선호 분야는 미술사학 88명, 과학기술경영 25명, 동아시아학 22명 등이다.

△사범대, 가장 많은 박사 배출
예술대는 석사 졸업생 수가 88명(16.54%)으로 단대 중 가장 많은 학위자가 나왔다. 음악학부는 모든 학과 중 가장 많은 41명의 석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사회대는 두 번째로 많은 87명(16.35%)를 기록했다. 이어 사범대 52명, 자연대 49명, 공과대 43명의 순이었다.
박사학위 수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단대는 사범대(17명)다. 전공별로는 국문학, 유아교육학, 의학과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했다.

황윤정 기자 gugu0518@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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