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리학교 대표팀 최우수상 수상



심연와(법학·02)·황현아(법학·02)·공주희(법학·02)·서경화(철학·04)씨가 법무부가 주최한 제3회 전국 고교생·대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형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등부는 한국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대학부 민사부문은 고려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7일(월) 우리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전국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고등부 6개팀·대학 형사부문·민사부문 각 4개팀이 본선 경기를 진행했다.

우리학교 대표로 출전한 심연와씨 외 3명은 건국대와 준결승·전북대와 결승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 우리학교는 ‘다운증후군 임신 여성의 불법낙태시술’을 주제로 검사측 변론을 펼쳤다.

민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려대는 경희대와 ‘파견근로자보호법 위반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제로 결승전을 진행했다.

심연와씨는 “좋은 경험을 통해 수상을 하게 돼 잘됐다”며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배운 점이 많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생각을 타인의 가치관·생각과 조합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을 알았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모의재판 변론이 자신감도 길러주었다”고 덧붙였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대표팀 김은수(17)씨는 “많은 학생들이 모의재판 경연대회와 같은 좋은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시험기간인데도 열심히 준비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문현 법대 학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우수한 능력과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며 “특히 우리학교 학생들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 고교생·대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매년 고등부·대학형사부문·대학민사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김아영기자 momonay@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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