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경력
임나연(성악·04)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 제 41대 총학생회 정후보 출마
2007년 이화여자대학교 다락방전도협회 대학생연합회 회장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회장
2004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입학
 


김윤희(법학·05)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 제 41대 총학생회 부후보 출마
2007년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전과
2005년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리물리과학부 입학


‘등록금 100% 해결센터 창설’을 통한 등록금 문제 해결, 학교 정·후문 도서관 잔여석 표시 전광판 설치 등의 공약을 앞세워 ‘이화 We Can’이 제41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한 마디 ‘이화 We Can’은 이화인이 다니고 싶은 학교·신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총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회장 활동을 통해 학생회가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이화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답답한 마음을 해결할 의무를 가진 곳이 학생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회는 학교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되는 곳이다. 이화인을 위한 총학, 이화인의 꿈을 실현하는 총학이 되고 싶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다.

△이화 We Can의 주요 공약을 소개해 달라
주요 공약은 등록금·교육권·축제·이타적 아카데미즘·복지이다. 고공농성·단식투쟁 등 기존의 등록금 투쟁 방식에서 벗어나 이화인이 함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화인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학점 적립제와 과목 수요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예비수강신청제도를 도입하겠다. 이 외에도 정·후문에 중앙도서관·ECC 도서관·포스코 도서관 잔여석 표시 전광판을 설치하겠다.

△다른 선본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화 We Can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등록금 투쟁이다. 이화인의 1/4이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많은 이화인이 등록금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을 호소하고 도움받을 곳이 없었다. 이화 We Can은 ‘등록금 100% 해결센터’를 창설해 1:1 맞춤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학의 등록금 투쟁은 비싼 등록금에 대한 인식 환기로 전개되었던 것 같다. 우리는 등록금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힘쓸 것이다.

△ 학생들의 학생회 활동 참여를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지금까지 총학의 활동이 이슈화·가시화되기는 쉬웠으나 많은 이화인들의 공감을 사기는 어려웠다. 이화 We Can은 이화인들에게 ‘우리들이 하는 활동을 따라와 달라’고 말하기 보다는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십니까?’를 끊임 없이 묻겠다.
학생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의 이력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할 것이다. 가령 ‘신貸(빌릴대)렐라 이야기’는 불편한 구두를 신고온 날에도 이화 안에서만큼은 편안히 다닐 수 있도록 교내용 신발을 대여 해주겠다는 공약이다. 교내용 신발인 이화 슈즈는 이화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화인들은 학교 공모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총학이 정치적 색을 갖는 것에 대한 의견은 ?
개인이 정치적 성향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총학생회는 이화의 정체성을 대변해야 한다. 총학생회는 이화라는 나라의 정부다. 이화라는 나라가 잘 살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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