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국제연구활동·독문과 여름학교 참가하도록 도와

 

학생들의 해외 경험을 위해 예술대학·사회학과·독어독문학과(독문과) 등 각 과와 단과대가 나서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유지인(사회·05)씨와 정혜선(사회·05)씨는 과 교수들의 후원으로 호주에서 연구활동을 경험했다. 사회학과가 주최한 ‘이화 사회학 국제연구활동’ 공모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는 사회학과에서 지원하는 연구 장학금으로 보름 동안 호주 시드니·캔버라·멜버른 등의 아동 상담·성 관련 사회 기관을 둘러봤다.

사회학과는 과 교수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동문회비를 통해 2007년부터 ‘이화 사회학 국제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두 팀을 선정해 최대 250만원의 탐방비를 지원한다. 최샛별 교수(사회학 전공)은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보고서 발표와 책자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문과도 매 여름방학마다 과 학생들이 독일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문과는 괴팅엔·본 대학에서 열리는 여름학교(Summer School)에 소속학과 학생 10명이 참가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괴팅엔 여름학교에 참가했던 신은경(독문·06)씨는 “독일어를 공부하지만 그 전에 독일에 갈 기회가 없었다”며 “독일인 친구도 사귀고 문화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예술대학은 2007년부터 국제교류처와 공동으로 음악·미술·무용 전공 학생들의 예술협력활동을 지원하는 ‘임팩트(IMPACT)’를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뉴욕에서 3주 간 생활하며 국제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예술대학에서 약 4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3주를 미국 뉴욕대에서 보낸다. 올해 참가자 박혜원(한국화·05)씨는 “여러 예술 창작인들을 만났던 시간들은 앞으로 공연예술을 하고 싶은 나에게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심 기자 yooshim@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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